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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일기

[21/9/15] <돈보다 시간> 미래 부자 아빠의 성장일기 : 26편

 

'아 좀만 더 늦게 살 걸'

 

 

 

오늘 며칠만에 다시 주식 책을 꺼내들고 읽었는데 책을 읽자마자 얼마전에 카카오 주식을 산게 후회가 되었다. 본적인 차트 분석도 안하고 그냥 '도박'을 한 꼴이 되었다. 도박이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책을 읽고 깨달음을 얻고나니 내가 얼마전에 카카오 주식을 산 것이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지지'와 '저항'의 개념을 알고서 카카오 주가 차트를 바라봤다면 난 분명히 좀 더 기다렸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카카오 주가는 '지지선'이 무너진 상태라 얼마까지 주가가 하락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고 또한 지지선에 도달한 이후에도 '저항선'은 얼마가 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나는 투자를 한 것이다.

 

 

 

돈을 벌고 싶은 욕심에 성급하게 행동한 것 같다. 반성하자. 

 

 

 

오늘 친구가 하루 종일 앉아만 있다 왔는데 8만원을 벌었다며 자랑스럽게 친구들 단톡방에서 말하더라. 소위 말하는 '꿀 알바'를 하고 왔다는 것이다. 듣자하니 시급 만원에, 앉아서 대충 관리 감독만 하는 알바였다고 한다.

 

 

 

난 그렇게 좋아하는 친구를 보고는 '어리석다'라는 생각을 했다. 본인의 시간을 갈아넣었다는 것은 알지 못하고 그냥 쉽게 8만원을 얻었다는 것에 뿌듯해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참 불쌍하리만치 어리석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나도 몸빵형 부업을 하고 있긴 하다. '데이터 라벨링 부업'

 

 

 

하지만 이 부업은 시간대비 효율이 굉장히 좋다. 오늘 아침에도 1시간 20분 가량 시간을 투자해서 36000원 정도를 벌었다. 그리고 9월 말에는 직접 회사에 가야하는 데이터 수집 알바에 지원했는데 그 작업은 2시간 투자하고 7만원을 벌 수 있다.

 

 

 

시간을 어느 정도 투자해야 하긴 하지만 다른 시급 알바에 비해서는 훨씬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나에게 가장 귀중한 것은 '시간'이다. 이 시간을 '돈이 열리는 나무'를 창조하는 데 써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유튜브 두 번째 영상을 위해서 대본을 만들었는데 내가 영어권 네이티브가 아니다 보니 신뢰성있는 영어 대본을 만드려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게다가 중간에 대본을 싹 다 바꾸기도 했어서 시간이 두 배로 걸렸다.

 

 

시간과 돈, 당신에게는 둘 중 어떤게 더 귀중한가?

 

 

하지만 유튜브 영상을 준비하면 할수록 '나는 정말 영어를 좋아하는구나'를 느낀다. 영어를 공부할 때는 마음이 편하고 즐겁다. 영어를 공부할 때는 마치 난 전생에 미국인으로 태어난 것 같은 듯한 편안함을 느낀다.

 

 

 

영어를 더 많이 공부하고 싶고 내가 영어를 공부하는 과정을 발자취로 남기고 싶다. 그러려면 유튜브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내가 새로운 영어 표현을 공부할 때마다 그것에 대한 동영상을 일일이 만들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영어 콘텐츠 기반 블로그를 만들까?'

 

 

 

우선 영어회화 실력을 더 키워야 하는데 그러려면 지금음 블로그를 만들게 아니라 영어로 더 많이 말해봐야 한다. 블로그는 실력이 쌓였을 때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수해주는 수단으로 써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일단 유튜브에 집중하자. 영상도 게으르게 만들고 있으면서 뭘.

 

 

 

벌써 새벽 2시 반이 넘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 가는 습관을 들여야 할텐데. 운동을 낮에 가니 시간 관리 효율이 너무 떨어진다.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기는 글렀다. 아침에 비대면 수업도 있어서 불가능이다. 

 

 

 

졸립다. 우선 자자. 

 

 

 

난 반드시 부자가 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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