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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일기

쌓여가는 나의 금융지능, 삼성전자 주가를 예측한 비결 (78편)

'8만 전자 달성...!'

 

 

 

오늘 뉴스 기사의 헤드라인이었다. 드디어 삼성전자의 주가가 8만원을 터치했다. 한동안 주가가 6만원 선까지 하락하면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줬던 삼성전자였지만 반도체 시장이 턴어라운드(긍정적인 반전)을 맞으면서 반도체 시장의 주도주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 삼성전자 주가의 급등이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최근에 공부하고 있는 주식 책을 바탕으로 어제 오늘의 주가 상승을 내가 예견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 여자친구도 나 따라서 삼성전자에 주식을 투자하여 지금 이익을 보고 있다.

 

 

 

얼마 전에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라는 책을 다 보고나서 두 번째 책으로 염승환 저자의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를 읽고 있다. 그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책은 주린이(주식 생초보자)가 알아야 하는 정말 기본적인 주식 상식들을 다 아우르기 때문에 나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우물 안 개구리가 금강산을 처음 봤을 때처럼 새로운 세계가 마구 펼쳐지는 느낌이었다. 이전까지는 주식 종목을 볼 때 그 종목의 재무제표, 기사 몇 개, 차트를 조금씩 보면서 그 종목을 분석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주식시장은 정말 변동요인이 다양하다는 것을 느꼈다.

 

 

 

'주식에는 정답이 없다.' 라고 많은 주식 고수들이 말하는 이유가 그래서인 것 같다. 주가 상승과 하락의 일정한 패턴은 있겠지만 워낙 영향 요인들이 많기 때문에 100% 확실히 주가를 예상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주식 공부를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 됐건 어제 오늘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내가 예견할 수 있었던 건 내가 앞서 말했던 책에서 나온 지식을 기반으로 한 것이었다.

 

 

 

우선 삼성전자 주가가 조만간 크게 반등할 것이란 것은 유튜브 채널 중 삼성전자에 대한 소식을 알려주는 채널의 영상들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만큼 삼성전자는 좋은 소식, 호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난 단타이기 때문에 정확히 언제 오르는지 알아야 했다. 중간중간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할 때마다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수익을 내야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주식 책에서 주가를 예견할 수 있는 단서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위 꼬리, 아래 꼬리'이다.

 

21/12/23

 

 

지금 위의 사진 중 빨간색 봉(양봉) 사진을 보면 봉을 기준으로 위, 아래에 긴 선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위의 선 중 끝부분은 그날 주가의 고가를 의미하고 아래 선의 끝 부분은 저가를 의미한다. 그리고 양봉에서는 위꼬리가 짧고 아래꼬리가 길면 종가가 그날 저가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고 반대로 아래꼬리가 짧고 위꼬리가 길다면 고가에 비해 종가가 크게 하락했다는 뜻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보시면 어제 12월 22일의 봉을 보시면 위꼬리가 짧다 못해 아예 없어진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강한 매수 추세에서 장이 마감된 것이죠. 그래서 전 무조건 다음날은 저 강한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을 해서 주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삼성 전자 주가는 드디어 8만원 선을 터치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봉의 위꼬리가 짧고 아래꼬리가 길기 때문에 내일도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알아낸 것이 있습니다. 오늘 시가 78900원에서 시작해서 고가 80000원을 터치하고 12시에서 2시 반 사이에 잠시 주가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78400원 정도까지 하락했었습니다. 그 원인을 제 나름대로 유추해보았는데, 개미들이 주가가 8만원을 찍는 것을 보고 이때다 싶어 부리나케 있는 삼성 주식을 매도를 해서 주가가 잠시 하락했던 것이고 그 매도한 주식들을 외국인들이 다시 쓸어담았기 때문에 다시 고가와 가까운 79900원까지 상승하지 않았나 예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정말 아다리가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심리전도 굉장히 중요한데 개미들의 심리를 조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개미들의 심리를 알아야 남들이 보지 못하는 호재와 악재를 알아볼 수 있거든요.

 

 

 

요즘에 공부하는 것이 정말 재밌다.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주식 시장에서 실제로 적용해보는 것이 재밌다. 그리고 요즘 전자책도 집필 중인데 또 다른 파이프 라인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기쁘고 기대가 된다. 조금씩 내 금융지능이 쌓여가는 것 같아서 기쁘다.

 

 

 

그럼 이만 할 일 하러 가봐야겠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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