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식in에서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진정성" 있는 답변을 달려고 노력 중이다.
일반적으로 지식인에 어떤 상품 추천을 받는 질문이 게시되면 거기에 족히 4~5개의 답변이 순식간에 달린다. 나도 오늘 일부러 사람들이 답변을 언제 어떻게 얼마나 다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지식인에 상품 추천 질문을 작성했는데 마치 매크로 돌리듯이 질문을 게시한지 10초 만에 첫 답변이 달리고 20초 만에 두 번째 답변이 달리더라.
맥이 쭉 빠지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기계적으로 답변을 다는 사람이 있다면 난 첫 번째로 답변을 달기는 불가능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진정성 있는 답변을 달기 위해 최소 10분 정도는 투자해서 글을 쓰는 나의 방법이 과연 올바른 방법인가 의심이 들었다.
하지만 난 진정성 있는 글의 힘을 믿는다. 지식인 질문의 많은 답변 중 내 답변을 차별화시키기 위해서는 진정성을 담아야 한다. 그리고 그 효과에 의해서인지 요즘에 지식인 답변 채택이 잘 되고 있다. 문제는 질문자만 구매를 해서 그런지 수익률이 형편없다. 얼마전에 겨우 149원을 벌었다.
나의 상황이 꼭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 나오는 젊은 여기자의 상황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나오는 젊은 여기자는 강렬하고 명쾌한 문체로 독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지만 그녀는 그녀의 책을 마케팅하는 법을 모른다. 그래서 책이 팔리지 않아 고민을 한다. 반면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본인이 말하길 자기는 글 쓰는 솜씨가 형편없지만 마케팅을 잘했기 때문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고 말한다.
"제 아무리 맛있는 빵이 있어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칸에 진열해두지 않으면 아무도 그 빵을 사지 않을 것이다."
내가 아무리 진정성 있는 글을 쓰더라도, 기계적으로 글을 쓰지만 사람들에게 자신의 글을 잘 노출시키는 사람이 나보다 더 많은 돈을 벌 것이다.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하는 것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 그 노력이 유효한 노력이 된다. 나의 방향은 뭔가 잘못되어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아까 쿠팡파트너스에서 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디지털 노메드 유튜버의 영상을 봤다. 그 사람의 영상을 보니 지식인, 페이스북, 블로그에서만 트래픽을 유도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생각을 좀 더 하면 더 창의적이고 안전한 공간에서 광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분이 말했던 핵심 중에 하나가 또 뭐였냐면 "공감능력이 높은 사람이 마케팅을 잘한다는 것"이었다.
"이 사람들은 왜 이 사이트에 들어왔을까?"
"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이렇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마케팅에서 성공한다는 것이다. 음. 뭔가 마케팅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아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마케팅 기술 중에 지금 당장 내가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술들이 분명 많을 것이다.
지금까지 형식적으로 "하루에 쿠팡파트너스 게시글 몇 개" 이런식으로 활동을 했었는데 이제 내 마케팅의 근본적인 문제를 찾고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보며 올바른 방향을 찾으려고 한다. 우선 이 두 가지의 질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창의력을 발휘해보자
1. 트래픽이 많은 곳이 어디인가?
2. 구매 전환율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열심히"하지 말고 "똑바로"하자.
오늘은 여기까지.
'인생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8/27] 미래 부자 아빠의 성장일기 : 9편 (부자가 던지는 질문) (0) | 2021.08.27 |
---|---|
[21/8/26] 미래 부자 아빠의 성장일기 : 8편 (조금씩 성장하는 중) (0) | 2021.08.26 |
[21/8/23] 미래 부자 아빠 성장일기 : 5편 (구매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 (0) | 2021.08.23 |
[21/8/22] 미래 부자 아빠의 성장일기 : 4편 (작은 퍼즐들이 모여 큰 그림이 된다.) (0) | 2021.08.22 |
[21/8/21] 미래 부자 아빠의 성장일기 : 3편 (상위 5퍼센트의 실행력을 가진 남자) (0) | 2021.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