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일기 (89) 썸네일형 리스트형 또 한 단계 성장을 했다 벌써 영어 유치원에서 데스크 업무를 한 지 2달 반 정도가 되었다. 직장 생활로 치면 정말 짧은 기간이다. 그런데 나는 이 기간에 많은 것을 얻었다. 나의 역량이 생각보다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동시에 내 능력을 객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다양한 성취 경험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한 신뢰도 생겼다. 지금 내가 맡고 있는 직무는 행정 업무이다. 원생 출결 관리부터 원어민 출입국 및 숙소관리, 도서 관리, 전화상담 등 전반적인 학원의 행정 업무를 처리한다. 또한 각 층에 있는 프린터, 에어컨, 컴퓨터 등 기계 유지 및 보수 관리도 담당하고 있다. 이 많은 행정업무를 처리하며 느낀 점은, 오프라인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는 것이다. 뭐하나 그냥 되는 일이 없다. 하루도 조용할 .. 오랜만에 돌아온 이유 정말 오랜만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써본다. 아마 1년쯤 되었을까? 그동안 글은 많이 썼었다. 네이버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노션에도 틈날 때마다 끄적이고 있다. 얼마 전에 이상한마케팅에서 일하며 질리도록 글을 쓰기도 했다. 한컴타자 치면 600타 이상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돌아왔다. 적당히 내 글을 봐줄 사람이 있고, 익명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곳으로 말이다. 블로그에 쓰는 글은 한 명이라도 내 글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글을 다듬게 되고 잘 쓰고 싶어진다. 하지만 혼자 메모장에 일기처럼 쓸 때는 자유로운 대신 그런 동기는 없는 게 단점이다. 요즘 많은 일이 있었다. 인생을 주로 롤러코스터에 비유하던데, 이번 해가 나에게는 정말 청룡열차를 타는 것처럼 쉴새.. 171편: 쿠팡이츠 배달파트너하는 법, 첫 배달만에 마스터 난생 처음으로, 배달 알바를 했다. 바로 요즘 핫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내가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배달 업무를 하고, 건당 돈을 받는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게다가 안전교육 영상을 수료한 후 배달을 1건 이상 완료하면 2만 원을 공짜로 준다고 하니 무조건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오늘 실습을 안하고 집에서 쉬었다. 코로나 검사를 하고, 집에서 무기력하게 누워 있다가 뭔가 오늘 같은 날 이 배달 파트너 일을 체험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옷을 대충 입고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어플에 들어가 배달 가능 상태 버튼을 'ON'으로 해두었다. 도보 배달이기 때문에 얼른 잡히지 않을 거라 예상했는데 글쎄 10초 만에 잡히는 게 아니던가?! 알고 보니 내가 자전거 배달로 설정을 해.. 해보지 않고는 모른다(91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이전 1 2 3 4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