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전

넌 거절을 해, 난 여유로울게

최근에, 카리스마를 향상시키기 위한 아주 좋은 방법을 찾았다.

 

 

그건 바로, 누군가 나의 요구에 거절 혹은 공격적인 말을 했을 때 거기에 농담을 던지면서 여유롭게 대처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길거리 사람에게 마시고 있는 물 한 모금만 나눠달라고 요청했다고 하자. 그때, 공격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싫은데요?"

 

 

이런 리액션을 받는다면, 대부분 난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하고 다음 사람에게 미션을 수행하곤 했다. 그런데, 이런 행동들이 반복되다보니, 어느새 기가 쎄고 공격적인 사람을 대할 때 순응적인 태도가 되었다.

 

 

이렇게 반응하면 어떨까?

 

 

"왜요? 혹시 코로나 걸리셨나요?"

 

 

전혀 상대방의 거절에 기가 죽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이게 핵심이다. 거절에 여유있게 대답하는 것. 그냥 순응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어제부터 이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거절할 만한 황당한 부탁을 하고, 그에 여유있게 대답하는 것이다. 

 

 

오늘같은 경우, 내가 어떤 여성에게 여성이 신고있던 부츠를 신어볼 수 있냐고 물어봤고, 그 사람이 안되다고 하자 난 "왜요? 땀띠가 있나요?" 이렇게 대답했다.

 

 

이렇게 대답했을 때 신선한 기분이 들었다. 그만큼 내가 지금까지 순응적인 태도로 미션을 했다는 것이다.

 

 

어제를 포함해서 3주 동안 미션을 하려고 한다. 하루에 5번, 황당한 부탁을 하고, 그에 대한 대답에 재치있는 대답 혹은 뻔뻔한 대답을 하는 훈련을 할 것이다. 시간 낭비를 줄이기 위해, 15분 타이머를 항상 잴 예정이다.

 

 

이름하여 "넌 거절을 해, 난 여유로울게" 프로젝트이다. 줄여서 "넌거난여" 프로젝트이다.

 

 

재밌을 것 같다. 성장하는 것은 항상 재밌다. 

 

 

화이팅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