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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일기

독립해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긴장하자 (82편)

아침부터 간질거리던 목이 오후가 되자 따끔거리기 시작했고 머리도 무거워졌다.

 

 

어제 밖에서 너무 추위에 떨어서 그런 걸까... 그래도 하루에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것들은 다 했다.

 

 

: 거북목/좌우 교정 운동, 영어 공부, 피아노 연주, 운동, 책 읽기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저자 제임스 클리어가 "아무리 습관을 수행하기 힘든 날이라고 해도 '0'이 되게 해서는 안된다" 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설령 대충하게되더라도 최소한의 습관 수행은 해야 내 정체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습관 유지를 할 수 있다.

 

 

요즘엔 나도 나 자신에게 많이 놀라는 게, 허투루 쓰는 시간이 정말 많이 줄었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서 교정 운동 후 영어 공부를 하고, 지인에게 부탁받은 영상이 있어서 그 영상을 분석해준 후 점심을 먹으며 책을 읽고, 양치를 한 후에 피아노를 연주했다. 이후에는 몸이 안좋아서 낮잠을 잤고 자고 일어나서 헬스장에 간 뒤,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으며 책을 읽은 후 다음주 독서모임 준비를 했다.

 

 

물론 매순간 몰입해서 할 일들을 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머리를 식히기도 했다. 그런데 확실히 좋은 습관들이 모여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하루가 생산적으로 바뀌었다.

 

 

뿌듯하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내가 자유롭게 자기계발 할 시간이 있는 건 지금 내가 대학생이고 게다가 지금은 방학 기간이기 때문이다. 나중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사회 생활을 하면서 가족으로부터 독립을 준비할 시기가 오면 이렇게 편하게 하루하루 살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 많이 독립 준비를 해두고 내 능력을 키우자. 부모님께 폐가 되고 싶지 않다.

 

 

얼른 나의 금융지능을 향상시켜서 나만의 파이프 라인들을 만들어야 한다.

 

 

이제 자야겠다. 아파서 일찍 자야 한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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