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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책)

자청의 역행자, 마음에 새로운 불씨를 지폈다

"인생에도 공략집이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

 

 

 

자청의 역행자 책의 한 구절이 내 마음을 다시 뜨겁게 달구었다.

 

 

챕터 1도 다 읽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자청이 찐따 루저 시절을 차근차근 극복하고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스토리는 상당히 놀라웠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그가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었다는 부분이다. 

 

 

그는 책 읽기와 글쓰기를 꾸준히 해두면 훗날 뭘 하더라도 누구보다 뛰어나질 것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믿음이 허상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책 읽기와 글쓰기를 꾸준히 한 결과, 무엇을 보든 본질을 금방 파악하고 이해력이 높아졌다고 한다.

 

 

놀라움과 동시에 아니꼬운 감정이 고개를 든다.

 

 

'나도 나름 책 꾸준히 읽었는데, 변화 없던데?'

 

 

나름 몇 년 동안 꾸준히 책을 읽었고, 성장 일기도 꽤 썼으며, 1년 동안 독서모임의 호스트 역할을 했던 적도 있다. 그런데 내가 느끼기에는 난 똑똑해지지 않았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꾸준히 하지는 않았다. 책도 그냥 전자책으로 밥 먹을 때만 쉬엄쉬엄 읽거나, 일기도 일주일에 2~3번 쓸까 말까였다. 

 

 

물론,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사업용 블로그라 특정 주제의 정보성 글이 전부이다. 

 

 

그러니까, 책을 읽고 그때그때 정리하는 습관은 들인 적이 없다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 책은 읽고 그만이었다. 각 잡고 책을 읽기 보다는 항상 밥 먹으면서, 자기 전에 누워서 읽은 적이 많아서 좋은 인사이트를 얻어도 하이라이트로 표시하고 말았었다.

 

 

조금이라도 책을 읽고 글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였다면 자청의 말대로, 그게 엄청난 복리가 되지 않았을까?

 

 

심지어 지금 역행자를 읽고 잠시 글을 쓰는데도, 상당히 불편한 마음이다.

 

 

글로 정리하는 것이 꽤 어렵고 귀찮은 일이다. 그만큼, 이런 일을 숨 쉬듯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된다면 정말 나중에 뭐가 됐든 나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싶다.

 

 

요즘, 내가 하고 있는 전자책 부업이 잘 안풀리면서 사업에 대한 나의 열정이 사그러들고 있었다. 동시에 성공에 대한 믿음과 확신의 불씨도 꺼져가고 있었다.

 

 

'난 역시 안되는 걸까?'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역행자를 읽고 난 후, 다시 내 마음에 성공을 향한 열망의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나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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