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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책)

젊은 여성들은 왜 타다를 탈까? <프렌차이즈를 이기는 스몰 브랜드의 힘> 정리



'어떻게How'나 '무엇What'이 아닌 '왜Why'를 물어야 한다.




브랜딩은 한 마디로 자신이 만드는 제품과 서비스가 가진 '가치'를 전달하는 과정이다. 그 가치는 소비자들의 필요와 욕망을 채우는 과정을 통해 전달된다.


젊은 여성들은 왜 '타다'를 탈까?



타다가 일반 택시와 자신들을 차별화시킨 방법은 무엇일까?


타다는, 아무 택시나 잡아 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직장인 여성들과 같은 불특정 소수를 위해 '안심'이라는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일반 택시는 단순히 '운송' 서비스만 제공하는데 반해, 타다는 기사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고 가는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안심이라는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티파니앤코는 단순히 은 장신구가 아니다. 롤렉스는 단순히 시간을 확인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티파니앤코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고백이라는 가치를 담아 수십만 원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롤렉스 시계를 찬다는 것은 남성들 사이에서 성공을 의미한다.


제품에 가치를 더하자, 독보적인 브랜드가 탄생하는 것이다.


이처럼 브랜딩이라는 것은 여타 다른 브랜드와 내 브랜드를 차별화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내 브랜드를 이용해야 하는 뚜렷한 이유를 소비자들에게 제시해주는 것이다.


왜 사람들은 아이폰에 열광할까?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성능 좋은 삼성 폰을 살 수도 있는데 말이다.


그 이유는 아이폰은 삼성 폰에게는 없는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애플 제품만의 고급스러운 디자인. 애플 제품들끼리의 놀라운 호환성 같은 것들


이런 것들이 애플을 다른 스마트폰과 구별지은 것이다.


업의 본질에 대한 자신만의 답이 있는가?




'사람들은 드릴이 아니라 그 드릴이 뚫어 놓은 구멍을 산다'


테오도르 레빗이 쓴 『마케팅 상상력』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다. 드릴을 사고자 하는 사람들의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다. 왜 그들은 드릴을 사고자 하는가. 무엇을 해결하려고 하는가.


이렇게 본질에 가까운 질문을 던지면 다른 답을 얻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자신이 최근에 산 드릴은 유명 메이커의 덩치 큰 제품이 아닌 핸디형 모델이었다고 한다. 크기가 작은 만큼 힘이 떨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이케아 가구를 조립하기엔 안성맞춤인 제품이었다고 한다.


공구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 앞으로도 본격적으로 자주 사용할 일이 없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질 만한 제품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어떻게 이런 제품이 탄생하게 되었을까? 일반적으로 드릴이라 하면 벽에 기다란 못을 사정없이 눌러 박는 드릴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 핸디형 드릴을 만든 사람은 분명 다른 질문을 던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이 드릴을 사고자 하는가. 왜 그들은 드릴을 사고자 하는가.


그러다 보니 일반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타켓층을 발견하게 된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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